4월 6일 새 학기가 시작된 날, 이대로 계속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난 딸을 어이없게 바라보는 어머니의 시선
맨날해야될일을정해놓고해당분량을마치면자유시간을승낙했는데. 항상 어린이가 자유시간에 하는 것은 넷플릭스 시청, 키즈 유튜브 시청, 패드로 그림 그리기 등 패드로 하는 것이다.
매일 해야 할 일이라고는 해도 구몬과 수학 문제집 몇 장 정도로 학교 다닐 때 기준이 되는 집에서 할 만큼 양이어서 지금처럼 학교를 다니지 않는 초유의 사태로 독서 지도와 학교에서 과제로 준 교과 학습을 감당할 수 없었다.
게다가 생활지도도 참 쉬운일이 아니어서.. 하루에 한번은 꼭 목청껏 감정소모가 심했던 시절을 보냈다.
이 와중에 홈스쿨링 고수들은 이래라저래라 말도 많고 학교에서 보내주는 교육사이트는 넘쳐나고. 많은 정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때
모든 것의 시작은 계획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고 아이와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계획표를 만들어 보았다.

짜잔. 집에 있던 지난달 달력을 넘겨 만든 계획표 월토 표시해 오전 9시오후 8시 시간별 칸을 만들어 포스트잇으로 해야 할 일을 채우기로 했다.
실은 아래와 같은 계획표를 만들고 싶었지만, 후후 요건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간편하게
요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의 겨울, 생활계획표를 만든 사진이다.

우드록에 색종이를 붙이고 활동 내용을 적은 뒤쪽에 자석을 붙였다

자석에 요일과 시간을 적어 놓고 플랜을 세팅하면 된다

아이들과 함께 계획을 짜고 수정할 수 있고 유용하게 사용되어 온 계획표
계획과 실제로는 다르기 때문에 짜놓고 지키지 못하는 계획표보다는 과제를 해나갈 수 있도록 수정이 가능하고 시간관리하는 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처음 계획 항상 저녁으로 힘들었던 수학을 아침 일찍 넣었다.
수학-체조-독서-점심-영어-자유-독서-EBS-미술-저녁-구몬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수학부터 시작. 해당 시간표에서 해야 할 일을 다 끝내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쓸 것을 약속하고서 시작했다.
기탄 F-45장, 고메츠 Run B2장 등 아침식사를 조금 늦게 한 데다 책상까지 가는 것이 답답해 달래는 9시30분에 시작해 집중하면 30분도 안 걸리는 양을 너무 힘들어하며 1시간 걸려줬다.
COUPANGcoupa.ngCOUPANGcoupa.ng
아이가 실망하고 초조했던 부분이 힘든 수학을 마치고 보상을 원했는데 (자유시간) 바로 체조, 독서까지 하면서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이렇게 위치를 바꾸었다. 체조의 다음 자유. 나머지 과목도 배치를 다시 샤샤.
아이의 표정이 밝아져서, 뭔가 의욕이 넘친다ㅋㅋㅋ
수학을 마치고 체조는 저스트 댄스로, 요링크에 있는 Cosmickidsyoga 채널도 추천한다. 이 두 가지를 교대로 할 예정이다.코스믹키즈 요가는 영어로 이야기 설명해주면서 요가하기 때문에 영어공부도 되고 일석이조ㅋㅋ
행복하게 자유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영어공부는 전화영어독서로는 친구한테 빌린 책 한권읽기

EBS 방송은 학교측이 시간에 알려준 17개 시도 통합 초중등 온라인 학습 서비스. 2015 개정 교육과정 콘텐츠, 평가 질문 등을 제공. cls.edunet.netE 학습장 사이트에서 3학년 사회 관련 영상을 봤다.정말 사회는 어렵다.ㅜㅜ
구몬은 한자, 과학, 국어 세 과목
이렇게 시간표를 짜보니 오늘 큰소리 한번 내지 않고 심지어 중간에 목표 독서량을 채우고 그 시간에 외산책도 나가 나름대로 알찬 하루를 보냈다.
내일도 이렇게 해볼까~~
아, 다음주 월요일부터 EBS에서 대대적인 교과방송을 한대. 다음 주는 거기에 맞추어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교가 매우 중요하다.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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